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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대표적인 중국 제약 스타트업 발전상황 소개

출처:주간중국창업 제 292호 발표 시간:2022-08-17 16:24:37
발표 시간:2022-08-17 16:24:37
【기업분석】 대표적인 중국 제약 스타트업 발전상황 소개

신약개발 분야에는 잘 알려진 '이중 10의 법칙'이 있는데, 신약은 평균 10년의 연구 개발 주기와 프로젝트 착수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고투자가 필요하다는 속설로 신약개발의 긴 주기, 고비용, 높은 리스크를 보여주는 말이다. 제약 분야는 이러한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상대적으로 폐쇄적이었고, 종사자의 실험 방식 또한 상대적으로 전통적이어서 데이터화가 안 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국경을 넘어서 인재가 늘어나면서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바이오의학 혁신에 역사적인 기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분야의 혁신 기업이 투자 유치를 할 경우 2억 5500만 달러 사례가 있을 정도로 금액이 매우 크다.

따라서 AI제약 분야도 적극적으로 자본을 유치해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2020년 투자 열기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중신증권(中信证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내 AI 제약 분야의 투융자 규모는 31억 위안을 넘어 전년 대비 거의 7배 증가했다. 2021년에 AI 제약은 디지털 의료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가 되었다. 헬스케어 인터넷 미디어 VBData(动脉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내 AI 제약 분야에서 파이낸싱이 34건, 총 금액은 약 84억 위안, 평균 단일 파이낸싱 금액 약 2억 5천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시리즈A 이전 단계에서 자금 조달을 받은 기업이 70% 이상이었다.

 
1. AI 제약 스타트업 현황
Insilico Medicine(英矽智能), XtalPi(晶泰科技), Accutar Biotech(冰洲石生物科技) 등으로 대표되는 스타트업 AI 약물 R&D 회사는 비교적 빠르게 발전하고 지난 몇 년 동안 자주 자금 조달을 받았다.

동시에 인터넷 대기업과 전통 제약 회사도 AI 제약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바이두는 2020년 바이오 컴퓨팅 엔진 기반의 혁신적 약물 연구 개발 플랫폼 BioMap(百图生科)을 설립한 후 인공지능 신약 연구 개발 회사 AIxplorerBio(索智生物)를 설립했다. 텐센트는 XtalPi(晶泰科技)에 다수 투자했으며 2020년에는 텐센트 AI Lab인 iDrug(云深智药)를 출시했다. 알리바바 역시 2020년 1월 GHDDI(글로벌헬스약물연구개발센터)와 협력하여 AI 약물 연구 개발&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했다.

전통적인 제약 회사들의 경우 WuXi AppTec(药明康德)은 AI 제약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이 분야의 자원을 확장했으며 2016년부터 Schrodinger, Insilico Medicine(英矽智能), Engine Biosciences와 같은 AI 기술 기반 바이오 제약 회사에 차례로 투자했다. 올해 1월 Fosun Pharma(复星医药)와 Insilico Medicine(英矽智能)은 글로벌 규모로 인공지능 약물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을 공표했다.

AI 기술이 혁신적 약물 연구 개발을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대가 크지만 현재 업계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진정한 의미의 AI 기반 연구개발 약물은 성공적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산업적으로도 AI기술 제약 자체가 진입 장벽이 높고 여러 학제간 과학을 알고 있어야 하는 등 종사자에게 극도로 높은 요구를 하여 AI 크로스학문간 난이도가 가장 높은 트랙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질 높은 임상 데이터 대부분은 병원과 대형 제약회사에 있어 스타트업 기업은 이를 확보하기 어렵다. 또한 의약품은 규제가 엄격한 산업이며 실험 절차, 임상 주기 등에 엄격한 요구 사항이 있다. 이러한 겹겹의 난제 속에 AI를 어떻게 신약 연구 개발과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효율성을 가속화하고, 중대 질병과 희귀 질환의 치료 및 생존율을 개선할지 AI 제약 스타트업, 기존 제약 회사, 인터넷 대기업, 심지어 규제 기관까지 비교적 긴 여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2. PHILRIVERS(哲源科技)-AI제약 회사
PHILRIVERS(哲源科技)는 중국과학원 컴퓨팅기술연구소에서 창업한 디지털생명기술로 의약 혁신을 일으키는 플랫폼형 회사다. 세계적으로 앞선 생명공학 분야의 디지털트윈기술을 보유하여 종양표적을 체계화하고, 우세하게 적응하는 병증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환자에게 미칠 영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새로운 표적 환부, 적응 병증, 약물 동반 진단 등 고부가가치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제약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하는 ‘약물 디지털 테스트장’을 구축하고자 한다.

중국과학원 컴퓨팅기술연구소와 PHILRIVERS(哲源科技)는 공동으로 튜링-다윈연구소를 설립했다. 집중 데이터 기반 연구 패러다임, 인공지능을 기본 방법으로 하는 ‘컴퓨터 의학’을 최초로 제창해 고성능 컴퓨팅이 지원하는 바이오의학과 교차 융합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 PHILRIVERS(哲源科技)는 Insight Capital(博行资本)과 타이야캐피탈(泰雅资本)이 선두 투자하고, HITHINK MED(海金格医药)가 동반 투자한 시리즈A 파이낸싱에서 1억 위안 가까이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컴퓨터 의료 기술을 사용하여 약물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신생 기업인 PHILRIVERS(哲源科技)는 현재 두 개의 AI 도구 플랫폼을 구축했다.

뉴깡〔牛钢, PHILRIVERS(哲源科技) 공동 설립자•튜링-다윈연구소 주임〕은 현대의 제약 방법이 미지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기에 자신들의 방법은 컴퓨터 의학 방법론 하에 대규모 데이터와 AI 지식을 사용하여 각 연결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사람, 질병, 의약품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향상시켜 개발 경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핵심 기술 소개

3. Brii Biosciences(盛博)-중화항체 치료법 개발
Brii Biosciences(腾盛博药)는 전염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국 및 미국 기반 바이오 기업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공중 보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해결이 되지 않은 전염병과 같은 질병을 연구 초점으로 삼고 있다. 모든 국가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에게 혜택을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2년 7월 7일, 중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자체 개발 COVID-19 중화항체 복합치료제인 ‘아무바르비맙·롬루세비맙‘(Amubarvimab·Romlusevimab)이 중국에서 상용화되었다. 이 약물은 Brii Biosciences(腾盛博药)이 선전시 제3인민병원(深圳市第三人民医院)•칭화대학(清华大学)과 공동으로 COVID-19 회복기 환자로부터 얻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단일클론 중화항체를 기반으로 개발했고, 지난 12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国家药品监督管理局) 승인을 받았다. 중증(입원 또는 사망 포함) 감염 환자로 진행될 위험 요소가 높은 경증 및 일반적인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진 성인 및 청소년(12-17세, 체중 40kg 이상)의 치료에 사용될 것이다.

이번 승인은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필리핀 등에서 847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ACTIV-2’ 3상 임상 시험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시험에서 해당 ‘아무바르비맙·롬루세비맙‘(Amubarvimab·Romlusevimab) 병용 요법은 위약군 대비 입원 및 사망률이 80% 감소한 결과를 냈다.

Brii Biosciences(腾盛博药)는 해당 병용 요법에 대한 FDA의 긴급 사용 승인(EU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슈퍼 변이 ‘오미크론’을 비롯한 변이 바이러스 대응 전임상 시험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옌리〔Brii Biosciences(腾盛博药) 최고 의료책임자〕박사는 이 약물이 다음과 같은 3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1. 병용 요법은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악화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80% 감소시키고 발병 5일 이내 또는 6~10일 이내의 환자의 경우에도 약효가 유지되어 소분자 항바이러스제에 비해 장점이 있다.
  2. 병용 요법은 광범위한 항바이러스제의 장점이 있다. 실험 결과는 오미크론을 포함 여러 돌연변이체에 대해 우수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유지함을 시사한다.
  3. 병용 요법은 강화된 장기 면역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 두 항체의 반감기가 일반항체의 2~4배로 현저히 연장되어 1.5~2.5개월에 도달하여 장기간의 면역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최종 발견부터 중국에서의 정식 상용화까지 단 27개월의 시간이 소요된 빠른 성과를 거두었다.

우선 항체획득부터 구조변경, 임상연구설계까지 복합치료제가 완전히 '중국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약물 특성의 관점에서 병용 요법은 노출 전 및 노출 후 예방에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4)중화항체 치료제 전망
‘아무바르비맙·롬루세비맙‘(Amubarvimab·Romlusevimab) 병용 약품을 승인한 지 3개월 후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화이자의 Paxlovid 치료제를 승인했고 한 달 만에 중국에 출시되어 코로나 전담 병원에 들어갔다.

Paxlovid는 저분자 경구용 약물로 1차 정맥주사를 요하는 ‘아무바르비맙·롬루세비맙(Amubarvimab·Romlusevimab)’ 복합제보다 환자 접근성이 좋고, 2,300위안으로 가격도 훨씬 낮다. 또한 저분자 약물은 저온냉장 처리가 필요한 중화항체 약물보다 생산능력과 비용면에서 더 경제적이다.

이와 관련하여 뤄용칭〔罗永庆, Brii Biosciences(腾盛博药)총재 겸 중화권 CEO〕은 중화 항체 약물이 백신과 유사한 예방 효과가 있고 면역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약품의 상업적 전망과 관련하여 “세계가 전염병과 싸우는 상황이기에 경제적 수익이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쟁상대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 예방 요법제 이부쉴드(Evusheld)도 있다. 최근 하이난보아오러청 국제의료관광시범구(海南博鳌乐城国际医疗旅游先行区)에서 특별 수입 승인을 통과했다.

뤄용칭(罗永庆)은 두 약물의 적용이 다르다며 “자사의 병용요법은 치료에, 이부쉴드(Evusheld)는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사용된다. 또한 근육 주사로 15일이 걸리는 이부쉴드에 비해 정맥 주입 후 5시간 만에 최고 농도에 도달한다.”고 소개했다.  

여러 코로나19 관련 약품과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아직 검증하고 보여주어야 할 것이 많다.

 
*출처:
1.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哲源科技”获近亿融资,百度、腾讯争相布局的AI制药,是真香还是真难?
2. PHILRIVERS(哲源科技)-공식사이트 https://www.philrivers.com
3. 텐센트망(腾讯网) 腾盛博药与华润医药达成合作,新冠中和抗体药物前景如何?
4. Brii Biosciences(腾盛博药) 공식 사이트. http://www.briibio.com
5. 헬스코리아뉴스, 中 NMPA, 브리 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병용 요법 승인
6. 중국의학논단보(中国医学论坛报) 首款国产新冠中和抗体联合疗法商业化上市,助力新冠疫情防控坚固防线!专访腾盛博药首席医学官严立博士